[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둘째 날 단독선두로 도약하며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 1개로 막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이날만 무려 7타를 줄인 김세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오전 7시 현재 오후조들이 아직 경기를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2위 모건 프레슬(미국.5언더파 139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역전에 성공하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 |
↑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도약한 김세영. 사진(美 캘리포니아)=AFPBBNews=News1 |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 찬 김세영이 선두자리를 지켜낸다며 LPGA 메이저 첫 승과 함께 시즌 2승을 달성하게 되면서 시즌 첫 다승자가 된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인 김세영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5번홀 버디를 16번홀(이상 파4) 보기로 맞바꾼 김세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신지은(2
뒤를 이어 이미림(24.NH투자증권)이 2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