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몇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대기록이 하루에 쏟아졌습니다.
NC의 테임즈가 14년 만에 외국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자 두산의 마야는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으로 화답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2루타로 경기를 시작한 NC 테임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2루타를 기록하더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터뜨립니다.
7회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간 테임즈는 9회 1루수 필을 맞고 빠져나가는 우전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의 마지막 퍼즐을 끼웠습니다.
통산 17번째 대기록으로 테임즈의 활약으로 NC는 KIA를 제압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넥센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포효하는 두산의 마야.
9이닝 동안 136개의 공을 던져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마야 / 두산 투수
- "한국에는 같이 없지만, 타국에서 경기를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한화는 이적생 이성열의 활약으로 LG와의 숨 막히는 승부에서 승리했습니다.
4회 대타로 나선 이성열은 1타점 2루타로 신고식을 마친 뒤 6회에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습니다.
한화는 9회 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