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심동섭이 ‘헤드샷’으로 퇴장했다. 시즌 4호 퇴장이자 1호 헤드샷 퇴장.
심동섭은 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7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1로 쫓긴 가운데 1사 1,2루 위기서 불을 끄기 위한 투입이었다. 하지만 심동섭은 공 4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상이 아닌 헤드샷에 따른 퇴장이었다. 볼카운트 2B 1S에서 속구를 던지려다 손끝에서 빠진 것. 공은 이명기의 머리로 향했다. 규정에 따라 심동섭은 곧바로 퇴장했다. 이명기는 그라운드에 드러누웠으나 크게 다치지 않아 교체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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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의 심동섭은 2일 광주 SK전에서 7회 헤드샷으로 퇴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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