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원정만 나오면 작아지는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매팅리는 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역전패한 뒤 감독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고도 패한 그는 “앞서고 있다가 패했기 때문에 약간은 아쉬운 패배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투수들이 우리 타자들을 잘 막았다. 상대 불펜이 좋아서 우리가 공격적으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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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원정 성적이 부진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매팅리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홈이든 원정이든 잘할 수 있다”며 홈 원정 결과를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불펜진의 성적도 홈, 원정에 따라 갈린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괜찮다”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매팅리는 이날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보크 판정에 항의하던 도중 1루심 폴 에멜에게 퇴장당했다. 그
8회 결승점이 된 라이언 브론의 내야안타를 감독실에서 지켜 본 그는 “TV화면으로 봤을 때 간발의 차이였다. 심판이 판정하기에는 너무 작은 차이였다. 뉴욕에서 화면을 보고 내린 결론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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