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밀친 보토,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 주전 1루수 조이 보토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보토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징계를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소화한다.
보토는 지난 7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경기 도중 부적절한 행동으로 크리스 콘로이 구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 조이 보토가 경기 도중 보인 부적절한 행동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보토는 상대 선발 게릿 콜에게 삼진을 당한 이후 수비 교체를 대기하던 도중 모자를 벗어던지고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과 얘기하고 있던 콘로이 구심에게 달려들었다. 구심을 몸으로 밀치면서 거친 행동을 보였다. 그전에는 입으로 거친 욕설을 하는 장면까지 중계 화면에 잡혔다.
보토는 당시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예시를 보여줘야 할 책임감을 갖고 있다. 심판과 접촉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선을 넘고 말았다”며 깊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토는 28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413 장타율 0.573 7홈런 18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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