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케빈 슬로위(31)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슬로위가 현역 은퇴 후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MLBPA)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슬로위는 이곳에서 토니 클락 사무총장 특별 보좌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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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슬로위가 젊은 나이에 은퇴,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에 합류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7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7시즌 동안 미네소타(2007-2011)와 마이애미(2013-2014)에서 137경기(선발 106경기)에 등판해 662이닝을 던지며 42승 36패 평균자책점
2008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27경기에 등판하며 두 차례 완봉을 비롯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을 내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2010시즌 이후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마이너리그 계약을 전전하던 그는 2013년 마이애미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선발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불펜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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