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그의 바람대로 주말에 돌아올 수 있을까.
왼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푸이그는 6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두 번째 재활 경기에 출전했다.
랭캐스터 젯호크스(휴스턴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한 그는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볼넷, 3회 땅볼, 5회 홈런, 7회 다시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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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가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예정보다 일찍 교체됐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5월초 재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교체 사유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정적인 이유로 교체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전날 첫 번째 재활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주말에는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차례 재활
이에 대해 매팅리는 “아직 논의가 안 된 문제다. 내일 그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매팅리가 복귀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내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그의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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