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다저스와 격차를 좁혔다. 버스터 포지의 만루홈런이 큰 힘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37승 32패를 기록하며 다저스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3회가 승부처였다. 그레고르 블랑코, 아오키 노리치카의 안타와 앙헬 파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포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다저스 선발 마이크 볼싱어.
↑ 버스터 포지가 3회 만루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포지의 한방으로 최근 홈 4경기에서 26 2/3이닝 동안 3실점만 내줬던 볼싱어는 한 번에 4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6회 브랜든 벨트와 브랜든 크로포드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이들은 7회 다시 한 번 빅 이닝을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조시 레이빈을 상대로 크로포드가 밀어내기 볼넷, 맷 더피가 좌전 안타, 블랑코가 우전 안타로 4점을 합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크리스 헤스턴은 5 2/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노히트 노런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다. 7회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레미 아펠트는
마무리는 깔끔하지 못했다. 8회 조지 콘토스, 9회 마이크 브로드웨이가 등판해 모두 실점했다. 브로드웨이는 볼넷 2개와 안타로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가 올라와 경기를 끝냈고,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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