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첫 올스타 선정을 자축할 기회도 없었다.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팀 3연패로 개점 휴업모드에 들어갔다.
한신은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면서 36승1무36패로 다시 승률 5할로 떨어졌다.
이날 한신은 원조 에이스 노미 아츠시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노미는 야쿠르트 강타선을 맞아 4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5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한신은 6회초 맷 머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는데 그쳤다.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세 번째 투수 시마모토 히로야는 역시 홈런 2방을 맞으며 5실점(4자책점)하면서 한신은 무기력한 연패 모드에 빠졌다.
↑ 3연패 수렁에 빠진 한신 타이거즈.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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