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1점밖에 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시에 상대 선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허들은 18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요구를 채울 수 없는 경기였다. 이기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많은 것을 하지 못한 경기였다. 기회를 많이 놓쳤다. 상대도 잘 던졌다. 상대 선발의 내리 꽂는 각도가 좋았다. 패스트볼도 공략하기 어려웠고, 커브나 체인지업도 좋았다”며 공격력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음과 동시에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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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내리 꽂는 각도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선발 찰리 모튼에 대해서는 “볼넷 2개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는 고의사구였다. 큰 문제없었다고 생각한다. 몇 개의 제구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던졌다. 16명의 타자를 3구 이내에 처리했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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