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희망인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이 한국 그라운드를 밟았다.
KIA는 20일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에반 믹(32)과 계약금 없이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인 에반 믹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86cm, 체중 10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시즌을 활동했다.
에반 믹은 146~149km의 속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특히 투구 밸런스가 뛰어나며 힘 있는 직구와 각이 좋은 변화구로 벌이는 과감한 몸쪽 승부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퍼펙트 게임'의 주인공으로 기대를 한껏 받은 필립 험버가 최악의 부진으로 떠난만큼 KIA 팬들은 에반 믹을 마지막 희망으로 바라보고 있다.
![]() |
![]() |
![]() |
[tmet231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