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이상철 기자] 후반기 첫 날부터 이대호(33·소프트뱅크)의 홈런이 터졌다. 2년 만에 2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 시즌 2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서 지난해 퍼시픽리그 신인왕 출신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1B 2S 볼카운트에서 128km짜리 7구 슬라이더를 통타, 외야 펜스 밖으로 넘겼다. 지난 15일 닛폰햄 파이터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앞선 4회 파울 홈런의 아쉬움을 날리는 한방이었다.
↑ 이대호가 21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전에서 6회 시즌 20호 홈런을 날렸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
한편,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6회를 마친 현재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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