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을 끝낸 프로야구가 포스트 시즌을 향한 후반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한화는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답게 역전승으로 가을 잔치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대 3으로 뒤진 8회, 한화 선두타자 이성열이 내야안타로 출루합니다.
올 시즌 27차례의 역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의 끈질김에 그라운드에 긴장감이 돕니다.
이용규의 2루타에 이어 장운호가 7구까지 끈질기게 승부하며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고,
드라마처럼 정근우의 2타점 동점 적시타가 터집니다.
끝이 아니었습니다.
김태균의 볼넷에 이어 이종환의 2타점 안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힙니다.
한화는 시즌 마흔다섯 번째 승리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후반기에도 역전의 명수라는 명성을 이었습니다.
선발 스틴슨의 1실점 호투와 김광수의 홀드.
심동섭이 6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잡아내자, 마무리 윤석민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냅니다.
KIA가 마운드의 힘으로 선두 삼성의 타선을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