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데이비드 헌(캐나다)이 고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오픈에서 단독선두로 나서며 PGA 첫 승을 눈앞에 뒀다.
헌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동안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헌은 리더보드 맨 상단으로 올라서며 PGA 투어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디언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서며 고국무대에서 꿈꿔왔던 PGA 첫 승을 바라보게 된 데이비드 헌. 사진(캐나다 온타리오)=AFPBBNews=News1 |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장타자 부바 왓슨(미국)은 물론 세계랭킹 9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13언더파 203타로 2타차 공동 2위에 자리해 역전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선수 중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던 최경주(45.SK텔레콤)는 1타를 잃고 2언더파 214타로 공동 70위까지 밀려
노승열(24)은 2타를 잃고 이븐파 216타에 그치면서 MDF(본선 진출 선수가 많을 때 3라운드 종료 후 실시하는 2차 컷오프)를 당했다.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3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 공동 20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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