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유니폼을 입은 우완투수 조니 쿠에토(29)의 첫 느낌은 행복감이었다.
쿠에토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신시내티 레즈의 1대3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캔자스시티는 좌완투수 트리오인 브랜든 피네건, 존 램, 코디 리드를 내주고 쿠에토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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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조니 쿠에토(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
쿠에토는 캔자스시티에 합류한 뒤 곧바로 리블랜드 원정을 떠났다.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쿠에토는 “정말 기쁘고 팀의 일원이 돼 정말 자랑스럽다. 이곳에는 친구들도 있어 더욱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적응도 빨랐다. 훈련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 쿠에토는 “캔자스시티가 괜찮은 팀라는 걸 알고 있다. 이 다재다능한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도 쿠에토를 따뜻하게 환대했다. 쿠에토의 첫 캐치볼을 지켜본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파란색 유니폼이 아주 잘 어울린다”고 만족스러워했다.
1루수 에릭 호스머는 “팀 분위기가 매우 재미있어 함께 지내는 게 쉬울 것이다. 경기가 시작됐을 때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낸다. 쿠에토 역시
한편, 쿠에토는 8월 1일 토론토 블루 제이스전에 선발 등판, 캔자스시티 이적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상대 선발 투수는 9승 2패 평균자책점 5.42의 드류 허치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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