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두 차례 재활 등판을 마친 LA에인절스 우완 선발 제러드 위버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위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전날 위버의 두 번째 재활 등판(5 2/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 투구 수 84개)에 대한 보고를 들은 소시아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지난 밤 투구 내용에 대한 보고를 듣고 기뻤다”며 위버의 재활 등판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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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러드 위버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소시아는 “필요한 수준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고무적이다. 일단 금요일(한국시간 8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결과를 보고 다음 결정을 내리겠다”며 자세한 복귀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왼 엉덩이 염증 부상으로 지난 6월 2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위버는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소속으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3(9 1/3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삼진은 7개, 볼넷은 4개를 기록했다.
소시아는 “두 번째 재활 등판이 첫 번째보다 나
위버는 전날 두 번째 재활 등판을 마친 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느낌이 좋으며, 메이저리그에 돌아 올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C.J. 윌슨의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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