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황대인(19)이 시즌 두 번째 1군에 올랐다.
KIA는 13일 외야수 오준혁을 말소시키고 황대인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7월 30일 자리를 맞바꿨던 두 선수는 14일 만에 다시 ‘체인지’.
고졸 신인 유망주 황대인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군보다 2군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 게 낫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했다.
프로 데뷔는 지난달에 했다. 지난 7월 26일 1군에 포함됐다. 그 날 광주 SK전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7회 레일리를 상대로 1호 안타를 쳤다.
↑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황대인은 1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7월 29일 광주 SK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 이튿날 1군에서 빠졌다. 이후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27타수 7안타(타율 2할5푼9리)를 치며 감각을 회복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