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가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강점인 투수력을 살려야 한다.
SK는 15일 문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SK는 49승50패2무로 7위에 올라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주어지는 5위를 차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SK는 5위 한화 이글스에 1경기 뒤져 있고, 6위 KIA 타이거즈와는 승차가 없다. 5할 승률 근처에서 펼치는 세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즌 중후반 계속되고 있다.
↑ 정우람 사진=MK스포츠 DB |
SK는 지난 7월말까지 치른 9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44를 마크하며 전체 1위에 올랐던 팀이다. 마운드의 힘을 갖고 있다. 순위 경쟁이 주는 압박감이 8월의 SK 투수들을 힘들게 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14일 경기는 앞으로 SK가 나가야 할 길을 잘 보여준 한 판이었다. 선발 김광현이 5이닝 1실점으로 11승을 챙겼고 이어 박정배 윤길현 신재웅 정우람이 나란히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경기는 8회 앤드류 브라운의 3점 홈런이 터지기 전까지 4-2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SK는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현재 SK의 팀 상황은 좋지 못하다.
올 시즌 491득점으로 이 부문 8위에 머물러 있는 SK에게 최정의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강점인 투수력을 살려야 한다. 결국은 마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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