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올 시즌 사직구장에 첫 등판한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손민한이 4회 강판됐다.
손민한이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서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위기에 빠졌다.
손민한은 2회 아두치와 최준석을 범타 처리했지만 정훈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뒤 오승택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손민한은 안중열을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2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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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손민한이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손민한은 안중열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문규현의 타석에서 교체된 강민호에 좌중간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줬다. 손민한은 거기까지였다. 손민한은 NC의 불펜 임정호에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손민한을 대신해 마운드에선 임정호는 손아섭을 삼구삼진처리했지만 이우민에 밀어내기 볼넷을 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3-4. 이후 NC는 황재균을 상대하기
이날 경기 전까지 손민한은 20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였다.
NC는 5회 현재 3-4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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