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한화이글스 권혁과 손흥민 헤트트릭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권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전에서 6-6으로 맞선 10회,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7회 2사에 등판한 권혁은 연장 10회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한화에게 7-12 패를 안겼다.
이로써 권혁은 올시즌 최다패(2위 소사 10패) 투수이자,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지난 2003년의 노장진(삼성), 임경완(롯데), 2008년 정재복(LG)가 기록한 10패를 거뜬히 넘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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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 ‘구원투수 최다패’ vs 손흥민 헤트트릭, 신기록의 날인가?,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3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174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2차전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라오스를 상대로
이날 경기에서 총 3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후 "대표팀에서 한 첫 해트트릭이다. 뿌듯하다. 의식한 건 아니지만 기회가 오면 넣으려고 노력했다. 좋아하는 자리에서 기회가 왔다"며 기뻐했다.
권혁, 손흥민 헤트트릭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