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던 김영민(28·넥센), 다음 등판까지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넥센은 9일 김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영민은 지난 5일 문학 SK전에서 9이닝 동안 안타 5개와 4사구 2개만 내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756일 만에 선발승이자 첫 완봉승이었다.
예정대로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NC와 마산 2연전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김영민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다.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후문. 배까지 아파 지난 8일과 9일 정밀검사를 받으니, 비장이 부었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1군 엔트리 말소. 넥센은 김영민, 김동준을 빼고 배힘찬, 김정인을 등록했다.
![]() |
↑ 넥센의 김영민은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편, 넥센은 9일 목동 두산전에 허정협을 우익수 겸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