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진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33)가 자신의 적극적인 자세가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범호는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둔 뒤 “적극적으로 한 것이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범호는 이날 1-2로 뒤진 6회 NC 두 번째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꽂는 시즌 25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의 세 경기 연속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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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사진=MK스포츠 DB |
분위기를 탄 KIA는 8회 두 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범호는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 무조건 배트를 휘두르려고 했다”면서
이어 “팬들을 위해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태 KIA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줬다”며 이범호를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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