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4강 1팀은 이제 기본 옵션인 줄 알았다. 늘 반복되던 뉴스가 7년 만에 끊겼다.
K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현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가 16일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 8강 2차전에서 마지막 고삐를 쥐며 분투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으로 4강 티켓을 눈 앞에서 놓쳤다.
K리그 구단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건 2009년 포항 스틸러스부터다. 성남 일화, 전북, 울산 현대, FC 서울 등이 돌아가며 준결승을 밟았다. 전북은 2011년에 이은 4년 만의 4강 진출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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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리그인 K리그는 중국(광저우 헝다)과 일본(감바 오사카)의 준결승전을 멀리서 지켜봐야 하는 낯선 입장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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