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이 설욕의 시동을 걸었다.
이용대-유연성은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케빈 산자야 수카물조-기데온 마르쿠스 페르날디(인도네시아)를 30분 만에 세트스코어 2-0(21-11 21-12)으로 꺾고 무난히 16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7일 오후 4시50분 대만의 리아오민천-쩡민하오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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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32강 한국 이용대와 유연성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한국 이용대가 득점 후 유연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번 대회를 한국 배드민턴은 설욕의 무대로 삼고 있다. 이용대-유연성은 그 선봉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도 좋다. 13일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장난-푸하이펑을 2-0(21-19 29-27)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내년 리우올림픽을 향한 사전 점검이라는 측면에서도 안방에서 금을 목에 걸어야 한다.
이밖에 여자단식의 희망 성지현(24·MG새마을금고)도 16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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