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팀의 50번째 승리도 함께 이뤄냈다.
옥스프링은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째. 팀의 50번째 승리에 ‘승리투수 옥스프링’ 기록을 당당히 남겼다.
또 앞으로 2승을 추가하면 KBO리그 통산 50승을 거둘 수 있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상 2번 정도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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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옥스프링은 주무기인 너클볼을 4개만 던졌다. 대신 최고 147km의 속구(31개)에 컷패트스볼(28개) 위주의 투구를 펼쳤다. 이에 대해 옥스프링은 “오늘은 속구와 다른 구종이 좋아서 너클볼을 많이 던지지 않았다”면서 “아픈 곳도 없고 컨디션도 좋아서 호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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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팀의 승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내년에도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