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양훈이 초반부터 전력 투구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양훈은 21일 마산 NC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둔 뒤 “1회 빼고는 다 전력투구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날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양훈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2012년 7월4일 목동 넥센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안정적인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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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의 양훈. 사진=MK스포츠 DB |
양훈은 “어차피 NC 타자들이 잘 치니까 편하게 던지려고 했다”면서 “그 동안 2군에서 준비하면서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양훈에게
양훈은 “몇개를 던졌는지는 몰랐다”면서 “4~5회에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났는데 이후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양훈이 팀에 희망을 주는 피칭을 해줬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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