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가 3년 만에 700만명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역대 두 번째 700만 관객 돌파에 5만5832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전날(25일)까지 누적 관객 6백94만4168명(평균관객 1만152명)이 야구장을 찾은 2015 KBO리그는 전년대비 7%의 관객이 증가했다. 첫 700만 관객을 돌파한 2012년(7백156만157명) 이후 역대 2번째가 유력하다.
KBO는 “현재 평균관객 수치가 이어지면 KBO리그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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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프로야구가 관객 수 700만명 돌파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5월 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평균 관객 수가 전월 대비 약 35.1%가 급감하는 관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메르스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난 7, 8월에는 본격적인 순위싸움이 전개되면서 전월 대비 평균 관객 수가 각각 13.1%과 13.5%의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8000명대였던 평균 관객은 다시 1만명을 회복했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7년 연속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제치고 10개 구단 중 가장 많
넥센 히어로즈(+7%), NC 다이노스(+6%), 삼성 라이온즈(+2%), KIA 타이거즈(+1%) 등 4개 구단의 관객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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