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토종 선발 유희관, 장원준의 부진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산은 지난 28일 잠실 LG전서 선발 유희관이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준 두산은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넥센과 공동 3위서 4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장원준까지,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들이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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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장원준은 시즌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15, 9월 5경기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8.06으로 좋지 못했다. 유희관도 9월 평균자책점 7.52로 부진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투수 김명성을 엔트리서 말소하고 이용호를 등록했다. 김 감독은 “등과 허리가 좋지 않다. 공도 좋지 않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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