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준플레이오프, 직행티켓 쥔 두산 베어스…마지막 주자는 누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일찍이 직행 티켓을 확보하며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끝가지 1위의 자리를 노렸던 NC 다이노스의 뒤를 이은 정규 시즌 3위는 4일 기아 타이거즈에게 대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의 차지였다.
두산 베어스는 4일 경기 전 까지 넥센 히어로즈와 공동 3위에 오르며 이날 펼쳐진 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직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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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준플레이오프/사진=KBO |
기아 타이거즈는 4일부터 6일까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의 승리는 두산 베어스에게 돌아가며 두산 베어스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었고, 기아 타이거즈는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버려야 했다.
두산 베어스는 이날 선발 이현호의 호투에 이어 불펜으로 나선 스와잭, 마무리 윤명준까지 호투를 펼치며 무실점 경기를 진행했다. 여기에 정수빈의 적시타, 김현수의 28호 홈런까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 1위~5위가 확정되면서 KBO 역시 오는 7일부터 펼쳐지는 향후 포스트시즌 일정을 공지됐다.
먼저 올해 처음 도입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4위와 5위 간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목동에서 7일부터 최대 2일간 진행된다.
이후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 3위 두산팀이 10부터 각 구장을 2경기씩 번갈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진행한다.
이 경기의 승자는 2위 NC와 5판 3선승제 경기를 치루게 되고,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다만, 우천순연이 있을 경우 다음날 경기가 치뤄지고, 이후 경기는 최소 1일 이동일을 두고 변경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우천 순연이 향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대로 치뤄진다.
KBO준플레이오프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