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패배의 책임을 타선에게 묻는 지적에 반박했다.
배니스터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패배에 대해 말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비롯한 토론토 투수진에게 봉쇄당하며 1-5로 졌다. 조시 해밀턴이 2안타로 분전했지만, 2번 추신수, 3번 프린스 필더, 4번 미치 모어랜드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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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타선은 상대 선발 에스트라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에스트라다의 투구에 대해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의 조합에 약간의 브레이킹볼을 던졌다. 이들의 배합이 아주 좋았다.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을 낮게 던지다 갑자기 패스트볼을 높게 던지는 식이다. 좋은 스윙을 할 수가 없었다”고 평했다.
배니스터는 “그게 에스트라다가 던지는 방식이다. 이전에도 본 경험이 있다. 가끔은 그렇게 잘 던지는 투수에게 경의를 표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에스트라다는 커맨드가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배니스터는 필더를 콕 집어 부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필더는 이번 시즌 내내 우리가 이룬 것의 중심에 있었던 선수”라면서 “필더가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물으면 그렇다. 그는 어느 시점에는 이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원정 두 경기를 이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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