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ATP가 아시아 남자프로테니스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는 행사에 정현(삼성증권 후원 54위)을 초청했다.
13일 상하이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아시아 테니스의 성장을 이끈 케이 니시코리(일본), 비제이 암리트라지(인도), 마이클 창(미국), 레안더 파에스(인도), 마쓰오카 슈조(일본), 파라돈 스리차판(태국), 루옌쑨(대만)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현을 초청해 아시아 테니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축하하는 ATP in Asia, The Celebration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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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여한 아시아의 별들. 왼쪽 4번째가 정현이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이 자리에서 정현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어에 나섰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무엇을 배웠나?"라는 질문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정신적으로 강해진 점과 자신감을 얻었다. 톱프로 선수들은 거의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정신적으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대답했다.
ATP의 크리스 케로모드 회장은 “ATP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고, 이번 주 개최되고 있는 상하이 마스터스와 같은 아시아 최고의 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오늘밤 우리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선수들이 한 지붕아래
아시아의 테니스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ATP 랭킹 200위권에 3명의 선수만이 있었지만 지금은 17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8개의 ATP 월드 투어와 33개의 챌린저 투어가 아시아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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