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축구팀] 10월 15일 해외축구 소식을 모아 꾹꾹 눌러 담았다.
■ 에브라, 맨유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
프랑스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벤투스 이적 뒷얘기를 뒤늦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 5월 전 소속팀 맨유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두 달 뒤 돌연 이탈리아로 떠났다. "은퇴 후에나 속 시원히 얘기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에브라는 "재계약 체결 당시 (계약)조건이 바뀌며 상황이 급격히 변했다. 그 사실이 나를 화나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적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유벤투스 이적 후 세리에A 트로피를 들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도 다시 밟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RMC)
■ '심판 비난'무링요 감독 1경기 출전정지
추측건대 영국축구협회에 낸 벌금만 모아도 웬만한 유망주 한둘은 영입할 것 같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또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 3일 사우스햄튼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과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대가다. 그는 "주심이 첼시에 '결정'을 내리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FA가 징계를 내리고자 한다면 그들은 징계할 수 있다. 그들은 다른 감독들은 내버려두면서 나만 벌한다"고 말했다. FA는 규정 E3에 의거 1경기 출전정지 및 5만 파운드(한화 약 8800만원)을 '때렸다'.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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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비야는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 뉴욕시티에 입단했다. 사진(캘리포니아 카슨)=AFPBBNews=News1 |
데이비드 베컴, 랜던 도노번, 로비 킨.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던 이 셋은 MLS 휴지기에 프리미어리그 또는 세리에A 클럽으로 임대와 2~3달 활약했다. 경기 감각도 쌓고, 이적팀 전력에 도움도 주는 윈-윈 임대라는 평이었다. 전 바르셀로나 공격수 다비드 비야(뉴욕시티FC)도 임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시티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비야의 올 시즌은 10월 25일로 끝난다. 비야는 "많은 유럽 구단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받았다. 임대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유럽 빅클럽 구단들을 설레게 한다. 바르셀로나도 그중 하나일 것이라 유럽 언론은 예상한다. (레반테TV)
■ 리버풀 클롭 첫 시련, 고메스 시즌아웃
올 시즌 리버풀에 입단한 18세 레프트백 조 고메스가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 지난 13일 잉글랜드 코번트리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유로U21 예선에서 아밧 아임베토프와의 충돌로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 재활에만 아홉 달이 걸리리라 예측된다. 고메스는 브랜던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 체제에서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전술 전문가 조나단 윌슨은 클롭 신임 감독이 고메스 대신 알베르토 모레노를 선발 기용하리라 전망했지만, 선발이든 백업이든 주요한 수비자원이기에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
■ 클롭 '브레인' 부바치 코치 합류
나쁜 소식은 그만. 이번엔 굿 뉴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브레인'을 담당한 젤코 부바치 코치가 앤필드에 입성했다. 리버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워크
정리=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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