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동 부족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돕기 위해 힘을 뭉쳤다.
여가부와 공단은 19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스포츠 용품과 스포츠 관람기회를 주고 체육 관련 진로 상담을 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다.
업무 협약식에는 학교 밖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했고, 이후 3,5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전달식과 체력측정, 스포츠 분야 일자리 상담 등의 행사가 열렸다.
이창섭 공단 이사장은 “체육 관련 진로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며 “우선 스포츠일자리센터 연계상담을 추진하고, 앞으로 생활체육지도자 등 스포츠관련 취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