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그토록 바라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22일 경기도 광주 남촌골프장(파71.657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오후 4시50분 현재 KLPGA 투어 보그너MBN 여자오픈 우승자 하민송(19.롯데)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 |
↑ 22일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KLPGA 첫 승 기회를 잡은 박인비. 사진=(경기도 광주) 천정환 기자 |
하지만 아직 KLPGA 투어 우승이 없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올해는 다르다.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서면서 못다 이룬 KLPGA 투어 우승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번홀(파5)에서 출발과 동시에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3, 4번홀에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박인비는 6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동반플레이를 펼친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반면 지난 주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정민(23.비씨카드)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