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오리온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8-95로 패했다. 7연승 중이었던 오리온은 12승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지만, 전반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리온은 전반 이승현과 애런 헤인즈 등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 KCC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경기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두 가지 부분이 아쉽다. 상대 지역방어 너무 볼이 안 들어왔다. 또 경기를 선수와 해야하는데 심판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선수들이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데 스스로 망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팀한테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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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