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2차전을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우승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두산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6-1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4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된 가운데 경기 중반 두산이 선취점을 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두산은 5회 1사 뒤 오재원의 2루타를 시작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이후 2사 뒤 연속 5안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4점을 뽑았다.
↑ 김현수와 더스틴 니퍼트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경기 중 주먹으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재현 기자 |
두산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하면서 포스트시즌의 위력투를 이어갔다.
이날 두산은 2차전
다만 1패 뒤 1승을 한 팀이 우승할 확률을 14번 중 5번으로 35.7%에 불과하다. 그러나 두산이 통산 한국시리즈에서 1패 뒤 1승을 했을 때 우승 확률은 2번 중 2번으로 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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