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한 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두산 베어스는 3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전과 비교해서 다시 변화가 생겼다. 바로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이승엽이 선발로 복귀한 것이다. 이승엽은 6번 지명타자를 맡는다.
대신 박해민과 채태인이 시리즈 처음으로 선발 제외됐다. 채태인을 대신해 구자욱이 1번 1루수로 출전한다. 박해민이 빠진 중견수 자리는 배영섭이 2번으로 나선다. 최형우는 좌익수로 복귀했다. 중심타순은 나바로-최형우-박석민으로 꾸려졌다.
두산은 3차전 꺼낸 정수빈 지명타자 이동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4차전서도 그대로 유지했다. 두산은 2차전(6득점)-3차전(5득점)에서 기복 없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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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 삼성 한국시리즈 4차전 라인업
구자욱(1루수)-배영섭(중견수)-나바로(2루수)-
▲두산 한국시리즈 4차전 라인업
정수빈(DH)-허경민(3루수)-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박건우(우익수)-로메로(1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는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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