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내야수 허경민(25)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허경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삼성과의 4차전서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허경민은 이날만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면서 23안타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전날 21안타로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날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면서 2001년 안경현(당시 두산), 2009년 박정권(SK), 2011년 정근우(당시 SK)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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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허경민은 “올해가 나에겐 정말 특별한 한 해가 되고 있는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한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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