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박병호(29·넥센)에 대한 단독 협상권을 얻은 1285만 달러의 주인은 누구일까.
현지 언론들은 8일(한국시간) 일제히 박병호 포스팅에 참가한 구단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참가한 것이 밝혀졌다. ‘STL 스포츠페이지’를 운영하며 세인트루이스를 취재하고 있는 랍 레인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인트루이스가 박병호 포스팅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어디일까. 사진= MK스포츠 D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참가했지만, 이기지 못했다. ‘MLB.com’ 인디언스 담당 기자 조던 바스티안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입찰에 참가했지만 1285만 달러에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박병호의 행선지에서 제외됐다. MLB.com 레인저스 담당 기자 T.R. 설리번은 텍사스가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한 팀이 아니라고 전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팀이 포스팅
확실한 1루 자원이 있는 팀들은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에인절스가 이런 팀들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병호 포스팅에 승리한 팀은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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