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박병석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24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 광성중학교와 단국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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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박병석 전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을 선택해 1949년 제주 오현고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았고, 1955년부터 10여년간 서울 동북중,고를 전국 최강팀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 기간동안 조윤옥, 박승옥, 김삼락, 김기복, 박이천, 이회택 등 1960~70년대 한국 축구를 빛낸 주요 선수들을 길러냈다. 1965년부터는 중앙대와 제일은행 감독을 역임했다.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203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11시에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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