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마지막 무대만 남았다.
인천 광성중과 울산 현대중이 14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013년 왕중왕전 결승에서 맞붙었던(현대중 승부차기 승) 두 팀의 대결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유소년팀간 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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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광성중vs울산 현대중 승자는? 사진=대한축구협회 |
국가대표 출신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광성중은 부산동래중(4-0승), 창원토월중(3-0승), 수원삼성평택U-15(3-2승), 서울용마중(4-2승)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포항제철중을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2년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팀 창단 이후 첫 왕중왕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현대중(감독 김주연)은 서울광희중(3-0승), 부평동중(2-1승), 서울세일중(2-0승), 서울오산중(2-1승)을 눌렀고,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아픔을 안겼던 수원매탄중에 1-0으로 승리했다. 현대중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왕중왕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된다. 매탄중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박정인은 현재 왕중왕전 6골 득점 선두로 팀 우승과 득점왕 두개 타이틀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중등리그 왕중왕전에는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
2009년 대회 시작 이래 이리동중(2009년), 창녕중(2010년), 포철중(2011년), 풍생중(2012년), 현대중(2013년), 매탄중(2014년)이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경기는 SBS스포츠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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