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베네수엘라 야구대표팀이 루이스 히메네스의 3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4전 전패를 당한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대표팀은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베네수엘라는 14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B조 조별 예선 도미니카와의 4차전서 8-6으로 승리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베네수엘라는 8강행 불씨를 되살렸다. 4패를 당한 도미니카는 남은 경기 결과에 무관하게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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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야구대표팀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천정환 기자 |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끈질긴 추격에 들어갔다. 5회와 6회 각각 라이네르 올메도와 레니 오수나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5-5 동점을 만들
지난 한국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던 히메네스가 이날은 해결사로 나섰다. 히메네스는 7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초구를 통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적시타를 때렸다. 이 한 방에 도미니카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도미니카는 8회 페드로 펠리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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