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청룡기는 메이저 중에 메이저 대회다. 자부심이 생긴다.”
올해 고교야구 마지막 대회인 제70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기의 주인공은 대구 상원고였다. 상원고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성남고와의 결승전에서 12-2로 승리하면 4년 만의 정상에 올랐다. 청룡기 6번째 패권.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박영진 상원고 감독의 얼굴은 환한 미소로 가득했다. 박 감독은 4년 전 66회 대회에서도 상원고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상원고 선수시절에도 청룡기 우승을 차지해 청룡기와 유독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기쁘다.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 작전이 모두 성공했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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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고가 4년만에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다. 상원고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성남고를 12-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우승 이후 4년 만이고, 6번째 청룡기 우승이었다. 상원고 선수들이 박영진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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