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대한야구협회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 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야구대제전을 개최한다.
‘그라운드의 동창회’, ‘성인들의 고교야구’로 불리면서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프로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은퇴선수들이 모교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과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2015 야구대제전이 2015년도 한국 야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 |
↑ 손아섭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
야구대제전만의 묘미인 현역과 다른 포지션에서 경기하는 이색적인 모습 연출과 함께 고교 유망주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야구대제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준결승(8강)까지는 7회,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9회 경기로 진행한다. 선수는 고교, 대학선수 4명, 프로 및 은퇴선수 6명이 출전한다. 6회와 7회는(단, 준결승과 결승은 8·9회) 프로 및 은퇴선수가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야구대제전은 한국야구 사상 최초 성인 올스타전으로 기획돼 1979년 최초로 개최됐다. 프로야구가 시작하기 전인 1981년까지 3차례 열렸다. 제1회 야구대제전에서는 경남고가 최동원의 완투에 힘입어 선린상고를 6-3으로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듬해 2회에도 경
2일 개막전(광주일고 vs 상원고)을 비롯한 주요 경기는 종합스포츠채널 IB SPORT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