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베테랑’ 두산 투수 이재우(35)가 현역 생활 연장을 위해 새 둥지를 찾는다. 두산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재우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
이재우는 27일 KBO 2차 드래프트가 종료된 후 구단에 면담을 신청, 타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에 두산은 고심 끝에 이재우의 앞길을 열어주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28일 보류 선수 명단 제출 시 이재우의 이름을 제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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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이재우 사진=MK스포츠 DB |
데뷔 후 2005년 홀드 부문(28홀드)에서 개인 첫 타이틀을 가져간 이재우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2014년 송일수 감독 체제에서 11경기 출장에 그친 이재우는 올 시즌도 2군에서 정규 시즌을 끝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는 이재우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고 두산은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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