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한 우완 선발 조던 짐머맨(29)이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이 지난 1일(한국시간) 전한 내용에 따르면, 짐머맨은 디트로이트와 계약하면서 강력한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포함시켰다.
디트로이트와 5년 1억 10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앞으로 3년간 전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다. 이후에는 트레이드가 가능한 10개 구단을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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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머맨은 3년간 전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는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3년 두 차례 완봉을 포함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9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201 2/3이닝을 던지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투
헤이먼은 이 같은 강력한 트레이드 조항이 짐머맨이 디트로이트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설명했다. 짐머맨이 디트로이트를 택한 이유는 또 있다. 디트로이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스콘신주 오번데일에 살고 있는 그는 이번 이적으로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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