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양재) 황석조 기자] 박병호(29·넥센)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선정하는 2015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박병호는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호명됐다. 이번 수상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했다.
전년도부터 실시된 이번 한은회 선정 최고의 선수상은 2년 연속 넥센의 잔치가 됐다. 지난해 KBO리그 사상 최초의 200안타를 때려낸 서건창(넥센)이 수상했다.
↑ 박병호(사진)가 2015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아쉽게 이날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현재 박병호는 미국 체류 중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며 지난달 1285만달러라는 포스팅 입찰액을 받아들인 박병호는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의 부재로 이날 넥센 홍원기 코치가 대리로 수상했다. 홍 코치는 “(박병호가) 자리에 참여하지 못해 양해를 구했다”며 “제 2의 강정호, 박병호를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리 수상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