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효주(20.롯데)가 중국에서 올해 마지막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효주는 11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34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를 평정한 뒤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LPGA에 진출했다.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에 적응하기 시작한 김효주는 이후 체력과 언어 문제로 추가 승수를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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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투어 2016 시즌 첫 대회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김효주. 사진=MK스포츠 DB |
이 대회는 2016 시즌 정규투어로 올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KLPGA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4관왕을 휩쓴 전인지는 LPGA 진출을 앞두
올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박성현(22.넵스)과 김보경(29.요진건설), 2015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자인 최혜정(25)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밖에 드림투어에서 4승을 거둬 상금왕을 차지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박지연(20.삼천리)도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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