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3차 월드컵 6위…3연속 메달 실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봅슬레이의 원윤종(30)과 서영우(24·이상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가 아쉽게 3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앞서 열린 1·2차 월드컵에서 2연속 동메달을 따냈던 원윤종과 서영우는 12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39초57로 결승선을 통과해 6위에 올랐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지난달 28일 독일 알텐버그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최초로 월드컵 동메달을 신고했다. 이어 열린 2차 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1차 레이스에서는 49초81로 7위에 오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2차 레이스에서 49초76으로 기록을 단축했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편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레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가 1분38초77로 우승했고, 라트비아의 오스카스 멜바디스-디우만츠 드레이스켄스가 1분39초05로 2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동현과 전정린은 1분39초97을 기록해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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