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2016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국립 야구 명예의 전당은 7일(한국시간)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진행한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켄 그리피 주니어(99.3%)와 마이크 피아자(83%)가 기준선 75%를 넘겨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다음을 기약하거나,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프 배그웰(71.6%), 팀 레인스(69.8%), 트레버 호프먼(67.3%)은 기준선에 근접하며 희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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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맥과이어는 지난해 변경된 규정에 따라 이번이 마지막 명예의 전당 투표가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크 맥과이어도 12.3%의 지지율로 열 번째 후보 시즌을 마무리했다. 맥과이어는 지난해 후보 자격 유지가 15년에서 10년으로 줄어들면서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 됐다.
짐 에드먼즈, 노마 가르시아파라, 마이크 스위니, 데이빗 엑스타인, 제이슨 켄달, 가렛 앤더슨, 루이스 카스티요, 마이크 로웰, 트로이 글라우스, 랜디 윈, 마크 그루질라넥, 브래드 오스머스, 마이크 햄튼 등은 최소 득표율(5%)을 넘기지 못해 탈락했다.
금지약물 복용과 관련돼 논란이 됐던 두 명의 후보,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선전했다. 본즈는 44.3%, 클레멘스는 45.2%의 지지율을 얻었다.
2013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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